옻칠나전으로 만든 그립톡 완판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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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생지원팀 작성일 21-08-05 11:00 조회 1,749 댓글 0본문
1. 교육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 "조개 껍데기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 라는 노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버려진 조개를 이용해 자체발광 빛이 나는 새로운 보석으로 재탄생하는 나전칠기라는 세계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으며 관련한 직업을 가지고 싶은 생각에 옻칠나전학과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알아보던 중 전국에서 옻칠나전을 배울 수 있는 유일무이한 남부기술교육원 옻칠나전학과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2. 취업한 회사는 어떤 곳이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 달라.
나전칠기는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사실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단점이자 큰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입니다. 취업할 수 없는 회사가 크게 없지만 반대로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하고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창업을 진행 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휘향찬란 나전칠기>라는 사업자를 내고 프리마켓, 전국 6곳 소품 샵 입점 그리고 아이디어스 및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전통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으며 수출용 해외 나전칠기 키트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3. 실무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천연 전통기법을 이용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실무부터 이론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는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옻칠제품들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올라갔으며, 공모전 등 프리마켓 체험학습 등 겉 치례식이 아닌 정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는 창업 전 안전한 인큐베이터 같은 역할이 되어 교육원 수료 후 창업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4.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자신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전통 나전칠기에 대한 틀을 깨되 고유의 함축적인 뜻은 살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나전칠기와 과일 혹은 돌고래의 귀여움을 묶어 기존에 보지못한 귀여운 나전칠기를 컨셉으로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착한 가격의 귀여운 나전칠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개장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앙은 “부부의 금술” 거북이는 “장수”를 뜻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현대사회에 관심사가 다양해진 현대인들의 니즈에 맞게끔 “멸종 위기 동물” 스토리를 넣었으며, 귀여움과 나전칠기 스토리를 함께 넣은 멸종 위기 동물인 제주도의 돌고래 종류 중 하나인 상괭이 그립톡과 키링을 판매 중에 있습니다. 할머니의 자개장롱 이미지에서 벗어난 나전칠기는 10, 20대들 사이에서 자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 교육원에서 취업활동에 어떤 도움을 받았나?
교수진들의 풍부한 실무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옻칠나전은 실생활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공예 분야이기에 실무자들을 쉽게 만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남부기술교육원 옻칠나전 명장님과 교수님의 풍부한 실무 경험으로 전통나전칠기가 현대로 나아감에 따라 나아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아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처음 옻칠을 접하다보면 옻칠의 특성 상 다양한 재료와 도구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아예 정보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각의 특성과 활용 방법 팁 등을 설명해 주시며 후에 개인 작품을 만들때도 응용하기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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