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저는 대학교를 인문계열 학과의 학사과정으로 졸업했습니다. 자신이 배운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만으로 꽤 많은 시간이 지났을 때, 사촌누나로부터 기술교육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상으로 기술을 배우면서 취업알선까지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후 기술교육원에 대해 검색해봤고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전기학과가 있는 서울남부기술교육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취업한 회사는 어떤 곳이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 달라.

저는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롯데첨단케미컬 의왕사업장에서 시설팀의 설비파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로 자동제어되는 설비의 작동상황을 컴퓨터로 모니터링하다 이상이 발생할 시 조치하는 업무, 그리고 사용된 수량과 가스량 검침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시설팀엔 설비파트, 전기파트, 소방파트가 있어서 다른 파트원의 보조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저는 남부기술교육원에 오기 전에 드라이버를 어느 방향으로 돌려야 나사가 조여지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업무에 관해선 이렇듯 문외한이었지만 기술교육원에서 여러 공구의 사용법이나 교수님들의 경험에서 나온 각종 현장지식들을 가르침 받고 그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취업을 한 이후에도 교육원에서 배운 지식을 실무에 응용할 수 있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자신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적극성이 제가 가진 최대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전기학과의 교육과정의 목표인 전기기능사뿐만 아니라, 교수님이 취업활동에 도움된다고 말씀해주신 자격증도 따고자 적극적으로 취득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자격증 3개를 기술교육원 재학기간 도중 취득했으며, 교수님이 원생들에게 알선해주신 취업자리도 제일 먼저 지원해서 학과에서 제일 먼저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원에서 취업활동에 어떤 도움을 받았나?

기술교육원에선 원생들의 취업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취업한 전 기수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취업멘토링과 교수님들의 취업 알선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교수님들의 취업활동을 위한 여러 조언도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