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나전학과 수료생's 창업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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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생지원팀 작성일 23-08-11 11:46 조회 881 댓글 0본문
남부기술교육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대학시절 도예를 전공하고, 도자기에 옻칠을 하는 도태칠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옻칠에 강한매력을 느끼면서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막막하게 정보만 찾던 중 우연찮게 남부기술교육원 옻칠나전학과를 발견했습니다. 막연하던 옻칠을 임충휴 명장님 밑에서 배울 수 있고, 국가 교육비지원까지! 저에게는 등록할 수밖에 없는 행운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교육 내용 또는 에피소드는?
동기들과 자개를 이용한 소품을 만들어 플리마켓에서 판매한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직접 고객과 부딪히며 대중화를 위해 때로는 옻칠을 포기하고 자개를 부각하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아름다움과 사업성의 균형을 찾아갔습니다. 이 경험이 지금의 제 공방운영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울 강서구 방화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옻칠 작업을 하고 백화점이나 지역기관에서 문화센터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 경주 황리단길 한옥 공방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개공예 수업을 통해 옻칠나전을 전승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주를 오가는 틈틈이 개인전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창업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두드려라 그럼 열릴 것이다! 기회가 오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지역의 구청과 주민센터, 백화점, 마트, 문화센터에 먼저 연락해 강사지원을 했고 덕분에 창업 초기 자본금과 개인 사업장 없이 출강 강사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마무리. 학과 후배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남부기술교육원 옻칠나전학과는 임충휴 명장님께 깊이 있는 이론, 숙련된 실기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전국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교육이니 하나도 놓치지 말고 모두 내 것으로 만들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졸업전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 취/창업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면 더 빠른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문화재를 전승하는 일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귀한 일이니 항상 자부심을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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