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가 서울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와 맞춤형 학과 신설·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오토케어와 중부·남부기술교육원은 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을 공동 목표로 삼고 교육 지원 사업·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한 교육·교육과정 개발 협조, 전문인력 교류·장비의 공동 사용, 신입생 모집·취업 연계·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남부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자동차 등 고도화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이 마련된다. 롯데오토케어는 교육생들이 첨단 자동차 관리 및 정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커리큘럼을 이수한 교육생에게 롯데오토케어에서 근무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오토케어는 국내 1위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보유한 4만1000여대의 친환경차를 포함해 총 26만대의 차량을 관리하는 자동차 관리 전문 기업이다.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는 "친환경, 자율주행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에 자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제공,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이규필(왼쪽) 롯데오토케어 대표이사와 김종원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원장이 기업 맞춤형 학과 신설·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