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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개월 연속 40만명대
관리자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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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개월 연속 40만명대, "임시일용직 증가 효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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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3개월 연속 40만명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상용직보다는 임시직과 일용직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모습이다.
취업은 하고싶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구직단념자도 11월 들어 전년동월보다 27만4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3만8000명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용직(전년동월대비)은 11월 들어 33만2000명 늘어나며 전월(36만1000명)의 증가폭보다 둔화됐다. 상용직은 지난 6월 46만2000명에서 35만1000명(7월)→32만3000명(8월)→32만4000명(9월) 등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다.
반면 11월 임시·일용직은 17만7000명으로 전월(9만6000명)보다 크게 늘었다.
6월에만해도 3만2000명 감소했던 임시·일용직은 7월 당시 18만1000명으로 증가한 뒤 8월과 9월에도 각각 21만4000명, 9만6000명 늘었다.
시간대별 취업자도 11월 들어 36시간 미만은 6.6%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은 1% 증가하는데 그쳤다.
11월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p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9%로 같은 기간 0.6%p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작년 같은 달보다 0.6%p 올랐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실업률도 오르는 추세다.
11월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4%p 증가했다. 청년(15∼29세) 실업률도 7.9%로 같은 기간 0.4%p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8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8000명(16.8%)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9만명으로 5만8000명(13.4%), 여자는 32만8000명으로 6만명(22.4%) 각각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7만명, -1.2%), 쉬었음(-6만6000명, -4.5%), 재학·수강 등(-5만9000명, -1.4%), 육아(-2만8000명, -1.9%) 등에서 줄어 159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3000명(-0.7%) 감소했다.
아울러 취업준비자는 5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명(5.7%) 늘고, 구직단념자도 42만7000명으로 27만4000명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달부터 처음 내놓은 고용보조지표에 따르면 11월 현재 △주당 36시간 미만으로 일하고 있지만 추가취업을 원하는 사람 34만6000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했지만 조사대상 주간에 취업이 가능하지 않은 사람 4만4000명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조사대상 주간에는 취업을 원하는 사람 170만8000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들을 모두 포함한 고용보조지표상 11월 "체감 실업률"은 10.2%다.
기재부는 11월 고용동향에 대해 "양호한 고용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연간 취업자수가 당초 전망했던 45만명을 초과한 50만명대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에도 전반적인 고용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기저효과, 대외 변동성 확대 등이 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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