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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설문
관리자
201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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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설문, "직장인 96%,
"직장생활 잘 하려면 속마음 감출 수 있는 가면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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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생활을 잘 하려면 속마음을 숨길 수 있는 처세의 가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기 드라마 "미생"에 등장하는 "한석율"처럼 화가 나도 웃을 수 있는 유머의 가면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최근 "왜 가면을 쓴 사람이 인정받을까"(무거 저, 류방승 역)를 펴낸 청림출판사가 공동으로 "직장 내 가면의 필요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설문에 참여한 716명의 남녀 직장인들에게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속마음을 숨길 수 있는 가면을 쓸 필요가 있겠는가" 질문했다.
그러자 96.9%의 직장인들이 "가면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다양한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50.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17.1%)으로 가면을 써야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고, 이 외에도 "나의 평판을 관리하기 위한 처세술이다"(14.1%), "나만 가면을 안 쓰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11.7%) 등의 가면을 써야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가면의 종류는 무엇일까?
조사결과 "부하직원 및 상사에게 화가 나도 욱하지 않고 좋게 말할 수 있는 가면"(34.4%), "싫어하는 동료와도 무난하게 지낼 수 있는 가면"(32.8%)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울고 싶은 상황에서도 상사에게 환하게 웃어 보일 수 있는 가면"(11.7%), "거래처와의 계약을 위해 잠시 비굴해지는 것도 견딜 수 있는 가면"(10.8%), "프레젠테이션 등 중요한 기회에 자신감 넘치게 행동할 수 있는 가면"(10.2%)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 내 가면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반면 일부는 마음처럼 가면을 쓸 수 없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22.2%가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가면이 필요한 것은 알지만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답한 것.
한편 상사맨의 직장생활을 사실적으로 그려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미생"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 중, 직장인들이 가장 탐내는 가면을 쓴 주인공은 "한석율"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43.4%가 "한석율처럼 친화력 넘치고 화가 나도 웃을 수 있는 유머의 가면을 쓰고 싶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뛰어난 실력을 감추고 선배들을 따르는 추종의 가면을 쓴 안영이"(20.7%)를 선택했다.
반면 "속은 단단하지만 남들 눈에는 순해 보이는 약세의 가면을 쓴 장그래"와 "일을 위해서는 사내 권력과의 대립도 개의치 않는 능동의 가면을 쓴 오상식 과장"을 선택한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특히 "장백기 처럼 모르는 것도 아는 척 할 수 있는 과시의 가면을 쓰고 싶다"고 답한 이들은 4.3%로 극히 적었다.
"왜 가면을 쓴 사람이 인정받을까"를 쓴 저자이자 중국의 인사관리 전문가인 무거(木格)는 "가면은 편법이나 속임수가 아니라 "다투지 않고 이기는 전략"이며 "직장인을 위한 생존 필수품"이다"며 "욱하고 화가 치밀어도 온화한 표정으로 얼굴을 바꿔 칭찬을 건넬 수 있어야 하고, 동료들보다 앞서나가고 싶더라도 때로는 속마음을 감추고 무리를 따를 줄 알아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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