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일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개최

아주대 체육관서 구직자 1천여 명, 60여개 기업, 10여개 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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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11일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모습. ⓒ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11일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날 박람회에는 도내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구직자 1천여 명과 도내 60여 개 기업, 10여 개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구직자들의 채용 기회뿐만 아니라 평양예술단 공연, 서민금융 상담,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채용 상담과 면접을 담당하는 채용관 ▲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관 ▲홍보관 ▲사진촬영과 이력서 작성을 지원하는 컨설팅관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이벤트관 등이 설치돼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률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활동 지원 등을 통해 박람회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다. 도는 향후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 등의 프로그램 등을 실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기G뉴스 | 천경남 ckn0403@kg21.net

입력일 : 2014.12.08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