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
청년 전역장병 新중년 경단녀… 취업문 열리는 광화문으로
서고은
2018-10-30
본문
리스타트 잡페어 31일 개막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청년, 은퇴 후 새 직업을 얻고 싶은 신(新)중년, 육아로 일터를 떠난 경력단절여성까지 취업 정보에 목마른 구직자를 위한 맞춤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동아일보와 채널A,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8 리스타트 잡페어’가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리스타트 잡페어는 11월 1일까지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140여 개 부스를 만들어 참여한다. 올해는 청년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및 기관 수가 크게 늘었고 전역장병 일자리관이 신설됐다.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부스를 열어 채용 행사에 참가한다.
리스타트 잡페어는 △정부 일자리 정책 종합 홍보관 △공공 일자리관 △청년 일자리관 △여성 일자리관 △신중년 채용관 △전역장병 일자리관 △종합 상담관 △이벤트 체험관으로 꾸려진다.
특히 올해는 청년 일자리 정보관에 참여하는 기관 및 기업 수가 35곳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GS리테일 등 대기업들이 참여해 채용 계획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매일유업(영업직), 신세계푸드(베이커리), 스타벅스커피코리아(바리스타), 와이지푸즈(바리스타, 바텐더, 조리사), 현대그린푸드(조리사) 등이 청년을 위한 맞춤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의 해외 취업을 돕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외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폴리텍대 등이 참가해 다양한 청년 채용 정책을 소개한다.
신중년 채용관에는 18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만 50세부터 64세까지 서울시의 중장년층 지원정책을 담당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을 위한 구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서울시가 취업 창업 상담을 진행하고 전직 지원 컨설턴트 교육을 수료한 중장년이 직접 컨설턴트로 참여해 동년배 구직자를 위한 심층 상담도 이뤄진다.
14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 일자리관에서는 공공기관의 채용 및 지원사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전국 155곳에서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올해 신설되는 전역장병 일자리관에서는 국방전직교육원이 참가해 전역 장병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과 사업을 소개한다. 국방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전사에서 나온 인사·홍보 담당자들이 상주하며 군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부스를 열고 자사에 대한 채용 정보 제공과 함께 취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서울시 부스에서 운영되는 ‘취업 날개 서비스’를 이용하면 면접에 필요한 정장 한 벌을 3박 4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부스에서는 직업 훈련 및 취업 상담, 구직자를 위한 성향검사와 즉석사진 촬영도 제공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