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교육 내용

 

 

창업을 생각하고 있지만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 창업을 했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신 분들. 공공기관과 사설기관에서 기업 규모, 성격, 업태 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아시나요? 창업의 시작에서 운영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곳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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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http://www.semas.or.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전문성 향상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을 부흥시키고자 설립된 준정보기관이다. 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등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발굴과 보급 지원, 소상공인 관련 연구 자료도 발간하고 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는 예비창업자와 업종 전환 창업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실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창업 전반에 걸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론과 현장 교육, 컨설팅까지 포함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을 위한 교육을 통해 전문가 육성하고 궁극적으로 전통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해외 창업을 위한 교육과 IT시장 발전에 맞춘 ICT교육, 오프라인 교육이 여의치 않은 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도 있다. 또한 대학교,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전문 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 커피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플로리스트, 와인소믈리에, 두피관리사 등 교육과정을 전국에 걸쳐 준비되어 있다.

 

 

 

2. 서울특별시 창업스쿨 (http://www.school.seoul.kr/)

 

‘당신의 준비 안 된 창업을 반대합니다.’ 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세운 서울특별시 창업스쿨은 서울산업진흥원 산하 기관으로, 아이템 구상부터 운영까지의 실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강사진은 현직에 종사하고 있거나 종사하였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 창업스쿨 웹사이트에서는 서울시창업스쿨과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을 신청 및 수강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온라인(일반과정)과 오프라인(전문과정)으로 나누어져 있다. 온라인 교육은 창업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기반으로 심도있게 진행된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접수되니 시간이 날 때마다 들어가보면 쏠쏠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3.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http://start.sbc.or.kr/)

 

청년창업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자 one-stop연계 지원 제도로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설립되었다. 매년 상반기에 선발하는데, 기술창업을 준비하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및 만 3년 미만의 기업가가 해당된다. 지원 내역은 1억원 이내의 개발자금, 창업교육, 창업공간, 분야별 전문가 코칭, 투자와 마케팅 등 지원이 포함된다.

 

매년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기와 관심을 실감할 수 있는데, 안산뿐만 아니라 광주와 부산, 천안, 대구에서도 창업사관학교가 열리고 있다. 일반 창업과 글로벌 창업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적으로 사업모델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부합되지 못하면 퇴교해야 하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4. T아카데미 (https://oic.skplanet.com)

 

SK플래닛이 운영하는 T아카데미는 모바일 IT관련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기획, 개발, 디자인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업에서 활용가능한 강좌라는 것이 특징이고 창업을 준비하는 관계자를 위한 전문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현업에 계신 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되어 현재 트렌드와 업계에 관한 정보를 접하기 용이하다.

 

현재 T아카데미에서 수강하는 전문가 과정과 단기 과정의 수업비용은 모두 무료이며,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개발, 콘텐츠, 스타트업비즈니스로 나눠진 오프라인 강의는 3개월마다 갱신된다. 온라인 강의는 언제든 로그인하여 수강가능하다. 인사이더라는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투자자, 전문가, 벤처 대표와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온라인교육부터 데모 구현까지 수행하게 된다.